PDF 회전해서 저장하는 법: 옆으로 누운 쪽만 바로잡기
스캔하거나 휴대폰으로 찍은 PDF가 옆으로 눕거나 거꾸로 보일 때, 원하는 쪽만 골라 90°·180° 돌려 파일에 그대로 저장하는 방법을 업로드 없이 정리했습니다.
계약서나 영수증을 스캔해서 PDF로 만들었더니 몇 쪽이 옆으로 누워 있거나 거꾸로 나오는 일이 흔합니다. 혼자 볼 때는 고개를 돌리면 그만이지만, 회사나 관공서에 제출하는 파일이라면 받는 사람도 바로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 글은 PDF 방향이 틀어지는 이유와 뷰어에서 화면만 돌리는 것과 파일에 저장하는 회전이 어떻게 다른지 설명합니다. 이어서 누운 쪽만 골라 바로잡고 저장하는 순서를 차례대로 정리합니다.
PDF가 옆으로 눕거나 거꾸로 나오는 이유
스캐너는 종이를 넣은 방향대로 읽습니다. 가로로 긴 표나 영수증을 세로 방향 문서 사이에 끼워 넣으면 그 쪽만 옆으로 누운 채 저장됩니다. 종이를 위아래가 뒤집힌 채 넣으면 180° 거꾸로 나옵니다.
휴대폰으로 찍은 문서도 비슷합니다. 휴대폰은 기울기 센서로 사진 방향을 정하는데, 책상 위 종이를 위에서 내려다보며 찍으면 센서가 방향을 잘못 판단하기 쉽습니다. 이렇게 찍은 사진을 PDF로 묶으면 일부 쪽만 엉뚱한 방향으로 들어갑니다.
여러 장을 한꺼번에 처리하다 보니 방향이 쪽마다 다르게 섞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파일 전체를 돌리는 방법보다 필요한 쪽만 골라 돌리는 방법이 더 쓸모가 있습니다.
「보기만 돌리기」와 「저장되는 회전」의 차이
대부분의 PDF 뷰어(파일을 열어 보는 프로그램)에는 회전 버튼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버튼은 대개 지금 내 화면에서만 돌려 보여 줍니다. 파일을 닫았다가 다시 열거나 다른 사람에게 보내면 원래의 누운 상태로 돌아갑니다.
받는 사람에게도 바르게 보이려면 회전 정보를 파일 안에 저장해야 합니다. PDF에는 쪽마다 「이 쪽은 몇 도 돌려서 보여 줄 것」이라는 값이 들어 있습니다. 이 값을 바꿔 새 파일로 저장해야 어떤 기기에서 열어도 같은 방향으로 보입니다.
이 방식은 쪽에 적힌 표시 방향만 바꾸므로 글자나 그림이 다시 압축되지 않습니다. 회전 때문에 화질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방법 비교: 어떤 도구로 돌릴까
| 방법 | 파일에 저장 | 특정 쪽만 회전 | 파일 업로드 | 특징 |
|---|---|---|---|---|
| 일반 PDF 뷰어의 회전 버튼 | 대개 안 됨(화면에서만) | 프로그램마다 다름 | 없음 | 잠깐 확인할 때 편함 |
| Acrobat 같은 PDF 편집 프로그램 | 됨 | 됨 | 없음(설치형) | 기능이 많지만 설치가 필요하고 유료 기능이 있음 |
| 온라인 PDF 변환 사이트 | 됨 | 사이트마다 다름 | 서버에 업로드 | 설치는 필요 없지만 파일이 외부로 전송됨 |
| Deftivo PDF 회전 | 됨 | 됨(쪽 번호 지정) | 없음(브라우저 안 처리) | 설치 없이 바로 쓰고, 파일이 내 기기 밖으로 나가지 않음 |
주민등록번호나 계좌가 적힌 서류라면 파일이 어디로 가는지가 중요합니다. 온라인 서비스 중에는 파일을 서버로 올려서 처리하는 곳이 많습니다. Deftivo는 모든 처리를 브라우저 안에서 하므로 파일이 업로드되지 않습니다.
Deftivo로 PDF 돌려서 저장하는 순서
PDF 회전 도구를 열고 아래 순서대로 진행합니다.
- 돌릴 PDF 파일을 선택합니다. 여러 파일을 한꺼번에 골라도 됩니다.
- 회전 방향을 고릅니다. 「오른쪽 90°」, 「180° 뒤집기」, 「왼쪽 90°」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 일부 쪽만 돌리려면 「쪽 선택」 칸에 쪽 번호를 적습니다. 예를 들어 「2, 4-6」이라고 쓰면 2쪽과 4·5·6쪽만 돌아갑니다. 칸을 비워 두면 모든 쪽이 돌아갑니다.
- 「PDF 회전」 버튼을 누르고 결과 파일을 내려받습니다.
- 여러 파일을 한꺼번에 처리했다면 결과가 ZIP(여러 파일을 하나로 묶은 압축 파일) 하나로 묶여 내려받아집니다.
방향을 고를 때는 글자 윗부분이 어느 쪽을 향하는지 보면 헷갈리지 않습니다. 글자 윗부분이 왼쪽을 향해 누워 있으면 오른쪽 90°, 오른쪽을 향해 누워 있으면 왼쪽 90°로 돌립니다. 위아래가 완전히 뒤집혔으면 180°를 고릅니다.
쪽 번호 적는 요령
쉼표(,)로 낱장을, 붙임표(-)로 연속된 범위를 나눕니다. 「1, 3, 7-9」처럼 섞어 써도 됩니다. 돌릴 쪽이 어느 쪽인지 헷갈린다면 뷰어로 파일을 열어 누운 쪽 번호를 먼저 적어 두면 편합니다.
쪽마다 방향이 제각각일 때
어떤 쪽은 오른쪽으로, 어떤 쪽은 왼쪽으로, 또 어떤 쪽은 거꾸로 누워 있다면 회전 도구를 방향별로 여러 번 돌려야 합니다. 이때는 PDF 페이지 정리 도구를 쓰는 편이 수월합니다. 쪽마다 따로 회전을 지정할 수 있어 한 번에 정리할 수 있습니다.
쪽 순서가 뒤섞였거나 빈 쪽을 빼야 할 때도 이 도구로 함께 손볼 수 있습니다. 방향만 문제라면 회전 도구가 더 단순하고, 방향과 순서가 함께 엉켜 있다면 정리 도구가 낫습니다.
주의점과 회전 후 확인 요령
- 저장한 파일로 확인하기: 결과를 내려받은 뒤 원래 파일이 아니라 새로 받은 파일을 열어 봐야 합니다. 이름이 비슷해서 원본을 다시 여는 실수가 잦습니다.
- 다른 뷰어로 한 번 더 열기: 브라우저와 PDF 뷰어처럼 서로 다른 프로그램에서 열어 같은 방향으로 보이면 회전이 파일에 제대로 저장된 것입니다.
- 쪽 번호는 파일 기준: 문서 아래에 인쇄된 쪽 번호와 PDF 파일의 실제 쪽 순서가 다를 수 있습니다. 표지가 있으면 한 칸씩 밀리기 쉬우니 뷰어에 표시되는 순번을 기준으로 적습니다.
- 원본은 남겨 두기: 회전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다시 작업할 수 있도록 원본 파일은 지우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 기울어진 스캔은 별개 문제: 회전은 90° 단위로만 돌립니다. 종이를 비뚤게 넣어 몇 도 정도 기울어진 스캔은 회전으로 바로잡히지 않으니 가능하면 다시 스캔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뷰어에서 돌려 놓고 저장했는데 다시 열면 누워 있습니다. 왜 그런가요?
뷰어의 회전 버튼이 화면 표시만 바꾸고 파일에는 기록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프로그램에 따라 저장 시 회전이 반영되지 않기도 합니다. 회전 값을 파일에 직접 저장하는 도구로 처리하면 어디서 열어도 같은 방향으로 보입니다.
회전하면 화질이 떨어지나요?
쪽의 표시 방향 값만 바꾸는 방식이라 글자나 이미지를 다시 압축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회전만으로 화질이 나빠지지는 않습니다. 파일 용량도 거의 그대로 유지됩니다.
비밀번호가 걸린 PDF도 돌릴 수 있나요?
열기 비밀번호가 걸린 PDF는 내용을 읽을 수 없어 회전이 어렵습니다. 먼저 비밀번호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잠금을 푼 뒤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서 작성자가 편집을 막아 둔 파일이라면 작성자에게 수정 가능한 파일을 요청하는 편이 확실합니다.
여러 파일을 돌리면 결과는 어떻게 받나요?
여러 PDF를 한꺼번에 처리하면 결과 파일들이 ZIP 파일 하나로 묶여 내려받아집니다. 압축을 풀면 파일마다 회전이 적용된 PDF가 들어 있습니다. 파일마다 다른 쪽을 돌려야 한다면 한 파일씩 따로 처리하는 편이 정확합니다.